「世界トップを目指す韓国フィジカルAI」と題して、CES2026イノベーションアワード 審査員 (株)KDDI総合研究所 趙 章恩氏によるセミナーを2026年3月13日(金)に開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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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トップを目指す韓国フィジカルAI」と題して、CES2026イノベーションアワード 審査員 (株)KDDI総合研究所 趙 章恩氏によるセミナーを2026年3月13日(金)に開催!!

ビジネスセミナーを企画開催する新社会システム総合研究所(SSK)は、下記セミナーを開催します。

株式会社 新社会システム総合研究所

2026年2月5日 12時00分77件のいいね!がされています

───【SSKセミナー】────

【ボストンダイナミクス「Atlas」の衝撃】

世界トップを目指す韓国フィジカルAI

~現代自動車・サムスン・LG・SK・K-ヒューマノイド連合の最新動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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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ミナー詳細]

https://www.ssk21.co.jp/S0000103.php?spage=pt_26171

[講 師]

CES2026イノベーションアワード 審査員

(株)KDDI総合研究所 特別研究員/ITジャーナリスト

趙 章恩 氏

[日 時]

2026年3月13日(金) 午後2時~4時

[受講方法]

■ライブ配信 (Zoomウェビナー)

■アーカイブ配信(2週間、 何度でもご都合の良い時間にご視聴可)

[重点講義内容]

世界最大規模のテクノロジー展示会CES2026では、現代自動車グループのボストンダイナミクスが一般に初公開したヒューマノイド「Atlas」がフィジカルAIの代表事例として脚光を浴びました。研究室レベルの人間の動きを真似たヒューマノイドではなく、製造現場で使うための人間を超えたヒューマノイドでした。LGも人を家事から解放して自由にするため研究を続けているホームロボットを公開しました。冷蔵庫から食材を取り出してオーブンに入れ、洗濯機から洗濯物を取り出してたたみます。

韓国勢のヒューマノイドは韓国語を理解する国家代表ファンデーションモデルと手と指に特徴があります。サムスン・LG・SK・現代自動車など韓国企業は2030年フィジカルAI世界トップを目指し、AIロボットが現場を理解して作業を行うAIファクトリーの準備を始めました。グローバルビッグテックとも積極的に協力し、産学官連携で取り組む韓国の戦略からビジネスのヒントを見つけましょう。

1.CES2026で見せた現代自動車とボストンダイナミクスのインパクト

2.NVIDIAとサムスン・LG・SK・NAVERのフィジカルAI動向

3.K-ヒューマノイド連合動向

4.韓国政府のフィジカルAI世界トップ戦略とソブリンAI支援

5.今後の展望

6.質疑応答

■ ご優待特別価格 ■

https://www.ssk21.co.jp/S0000103.php?spage=special_26171

일본의 미디어콘텐츠 해외 진출지원정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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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장은 | KDDI종합연구소 특별연구원

일본 정부가 콘텐츠 산업 해외 진출 전략을 범부처 차원에서 본격 강화하고 있다. 2010년 쿨 재팬 전략 실패를 교훈 삼아 2024년부터 내각부·경제산업성·총무성이 협력해 2033년 콘텐츠 수출 20조 엔 달성을 단일 목표로 추진 중이며, 한일 공동제작 증가 등 민관 협력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요약문

최근 일본 내각부는 ‘새로운 쿨 재팬 전략’, ‘새로운 자본주의 그랜드 디자인 및 실행 계획(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 ‘지적재산 추진 계획 2025’, 경제산업성은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략-콘텐츠 산업 해외 매출 20조 엔 달성을 위한 5개년 행동 계획’, 총무성은 ‘방송 콘텐츠의 제작능력 강화 및 해외 수출 추진 패키지’ 등 정부 부처마다 자국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한‧일간 국제공동제작이 늘어나고 글로벌 협업도 심화하는 추세다. 일본 정부의 전략을 살펴보고 일본의 해외 진출 지원정책과 산업 동향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다루고자 한다.

1. 들어가며

최근 일본에서는 내각부는 ‘새로운 쿨 재팬 전략’, ‘새로운 자본주의 그랜드 디자인 및 실행 계획(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 ‘지적재산 추진 계획 2025’, 경제산업성은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략-콘텐츠 산업 해외 매출 20조 엔 달성을 위한 5개년 행동 계획’, 총무성은 ‘방송 콘텐츠의 제작능력 강화 및 해외 수출 추진 패키지’ 등 정부 부처마다 자국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미디어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은 처음이 아니다. 우리나라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나자, ‘국제적으로 인기가 많은 IP를 가진 일본도 할 수 있다’, ‘한국은 콘텐츠 수출이 국책사업이어서 성공했으니 일본도 국책 사업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생기면서, 2010년부터 ‘쿨 재팬(Cool Japan) 전략’을 시행했고 약 500억 엔을 투자해 일본 미디어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으나 일본 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4년부터 다시 한번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부 부처가 협력해 미디어콘텐츠 해외 진출 정책을 다양하게 실행하게 되었다.

일본은 정부 부처별로 다양하게 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유일한 목표는 2033년 콘텐츠 산업 해외 매출 20조 엔 달성이다. 지난 ‘쿨 재팬 전략’이 뚜렷한 수치 목표가 없어서 실패했다는 분석 결과가 있어 이번에는 모든 부처가 동일 목표를 향해 다양한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일본 콘텐츠 수출 20조 엔 목표를 달성하고, 해외 매출이 증가하면, 일본의 매력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인바운드(inbound) 관광, 식품, 뷰티 등 일본이 ‘쿨 재팬’ 산업으로 분류한 분야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쿨 재팬’ 산업 매출 2033년 50조 엔 달성을 추가 목표로 삼고 있다.

일본 내각부와 총리실은 일본의 콘텐츠 산업이 반도체 산업보다 규모가 큰 만큼, 콘텐츠 산업을 기간 산업으로 정의하고 더 많은 지원을 통해 큰 틀을 만들고자 한다. 경제산업성은 콘텐츠 산업 전반의 수출 증가, 총무성은 방송사업자 중심의 수출 증가를 위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올(All) 재팬 전략’이라 부르며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민간사업자도 경제산업성 및 총무성과 협력해 일본의 미디어콘텐츠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사단법인이나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컨설팅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일본 방송사업자의 글로벌 협력이 늘어나고 있다. 한일 방송제작사가 공동제작한 드라마가 일본 OTT와 한국 유료방송에서 함께 방영되는 등 다양한 사례가 늘고 있다. 일본 방송제작사의 넷플릭스 진출도 늘고 있다. 일본은 미디어콘텐츠 관련 내수 시장이 크고 탄탄해서 대부분의 사업자가 해외 진출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민영방송국 영업이익률은 2013년 6.5%에서 2023년 3.6%로 감소했으나 계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케이블방송도 영업이익률이 2013년 8.4%에서 2023년 8.0%로, 위성방송 영업이익률도 2013년 8.9%에서 2023년 6.0%로 감소했으나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전체 방송 산업 시장 규모가 조금씩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한‧일 공동제작 및 해외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방송 산업 시장 규모

그림 1
 일본 방송 산업 시장 규모1) (단위:억 엔)

일본의 미디어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전략이 한국 미디어콘텐츠 업계와 K-콘텐츠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일본 정부의 전략을 살펴보고 일본의 해외 진출 지원정책과 산업 동향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다루고자 한다.

2. 일본 정부의 부처별 미디어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정책 동향


표 1
 일본 정부의 미디어콘텐츠 해외 지원 정책

정부 부처정책명공동 목표주요 내용
내각부-새로운 쿨 재팬 전략
-새로운 자본주의 그랜드 디자인 및 실행 계획(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
-지적재산 추진 계획
2033년 콘텐츠 해외 매출 20조 엔 달성콘텐츠 산업을 일본 기간 산업으로 지정하고 지원
경제산업성-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략
-콘텐츠 산업 해외 매출 20조 엔 달성을 위한 5개년 행동 계획
-콘텐츠 해외 진출 촉진/기반 강화 사업 보조금
일본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해외 진출 지원
총무성-방송 콘텐츠 제작능력 강화 및 수출 추진 패키지
-방송 콘텐츠 해외 진출 추진 및 조성 사업
-방송 콘텐츠 해외 진출 촉진 기구 지원
일본 방송사업자가 제작한 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원

출처 필자 작성.

2-1. 내각부

일본의 국가 전체 주요 정책 입안을 담당하고 총리의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행정기관인 내각부는 2024년 6월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을 발표했다. 내각부는 일본의 콘텐츠 산업은 반도체 산업보다 규모가 크며 기간산업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고 보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을 발표했다.

‘쿨 재팬 전략’은 2010년 당시 한류 붐을 넘어 K-POP, K-드라마,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현상을 보고 한국은 콘텐츠 산업을 국책사업으로 지원해서 성공했으나 일본은 정부가 지원하지 않아 성공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생기면서 시작되었다. 경제산업성을 중심으로 정부 예산 약 500억 엔을 투자해 ‘쿨 재팬 기구'(해외 수요 개척 지원 기구)를 설립하고 일본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2024년 담당 조직을 내각부로 격상하고, 다시 한번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을 발표하게 되었다.

그러나 ‘쿨 재팬’이 일본 정부의 미디어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첫 지원책은 아니다. 일본은 이미 2001년부터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2001년 경제산업성 안에 문화정보관련산업과(미디어/콘텐츠과)를 신설하고 정부가 전략적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게임 등 일본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했었다. 이러한 사업은 ‘쿨 재팬 전략’의 기초가 되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쿨 재팬’이라는 용어는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쿨(Cool)’한 소프트 파워를 널리 알려야 한다는 미국 언론 보도를 보고 ‘쿨 재팬’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이 콘텐츠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서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시작한 것은 2001년으로 볼 수 있다.

일본 내각부의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은 미디어콘텐츠는 물론이고 뷰티, 패션, 식품, 관광까지 다양한 분야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Japan. Cool Japan. 공식 로고

그림 2
 Japan. Cool Japan. 공식 로고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의 목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①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등 일본 콘텐츠 산업의 해외 매출을 2033년 20조 엔으로 늘린다. (2022년 약4.7조 엔, 2023년 약5.8조 엔)

②콘텐츠, 인바운드 관광, 식품, 뷰티 같이 일본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분야를 ‘쿨 재팬’ 관련 산업으로 분류하고 해당 분야의 해외 매출을 2033년까지 50조 엔으로 확대한다. 일본 식당 해외 진출, 농수산물 수출 증대, 패션 뷰티 관련 일본 브랜드 수출 증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지방 도시를 찾아가는 ‘성지 순례’ 관광을 늘리고 다양한 외국어로 안내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일본을 찾는 인바운드 관광객이 늘어나 지방 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 등을 목표로 한다.

③주요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일본을 좋아한다고 응답한 해외 일본 팬 비율을 10%p 늘린다.

내각부는 지난 ‘쿨 재팬 전략’이 명확한 목표 부재, 수출이 늘어도 제작자는 큰 이익을 거두지 못하는 애매한 계약, 아날로그 콘텐츠 위주의 수출 전략으로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는 상품 기획 등으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을 반성했다. 그리고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은 명확하게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 계획도 마련했다.

주요 계획은 ①미디어콘텐츠 분야 제작비 지원 ②민관 공동 투자 증액 ③미디어콘텐츠 번역 지원 ④해외 전시회 참가 등 홍보 지원 ⑤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⑥AI를 활용한 제작 기술 지원 ⑦아날로그 미디어콘텐츠의 디지털화 지원 ⑧열정페이(일본에서는 원하는 일을 하는 보람을 내세우며 임금을 착취한다고 해서 야리가이 착취(やりがい搾取)라고 함) 방지를 위한 노동 환경 개선 ⑨일본 콘텐츠를 좋아하는 팬덤 만들기, ⑩매해 약 2조 엔으로 추정되는 해적판 유통 단속 강화 등이 있다.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열정페이 방지를 위해 프리랜서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 제작 참여자들이 제작사와 구두 계약이 아닌 서면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명확한 업무 범위와 임금을 책정하는 계약 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팬덤 만들기를 위한 인바운드 관광 상품도 늘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등장하는 지방 도시를 관광하는 ‘성지 순례’를 위해 관광 안내를 다언어로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개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을 위해 편성된 예산은 2024년 386.78억 엔, 2025년 599.47억 엔(최종 예산은 변동될 가능성 있음)이며 2026년도 예산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콘텐츠 산업 진흥,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일본 문화의 해외 전파를 위한 홍보, 콘텐츠를 매개로 해외 관광객 유치, 콘텐츠 디지털 아카이브화, 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등을 위해 비슷한 규모의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으로 일본 콘텐츠 수출 20조 엔 달성 과제로서 일본 음악 산업의 공신력 있는 해외 매출 통계가 없다는 점이 문제 되고 있다. 특히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 스포티파이(Spotify)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일본 음악을 서비스한 매출 통계, 일본 가수의 해외 라이브 공연 매출과 관련된 공신력 있는 통계가 없어서 음악 시장 해외 매출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음악 시장을 포함하면 일본 콘텐츠 해외 매출은 실제 일본 정부가 파악한 금액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음원 저작권자들은 정부 기관이 인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음악 산업 수출 통계를 만들려 하고 있다.

내각부는 2024년 6월 ‘새로운 자본주의 그랜드 디자인 및 실행 계획’ 및 ‘지적재산 추진 계획’을 추가로 발표하고, 2033년 콘텐츠 해외 매출 20조 엔 달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을 중심으로 경제산업성은 콘텐츠 산업의 전반적인 디지털화와 해외 진출 지원, 총무성은 방송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문부과학성은 크리에이터 개인 지원 자금 운용으로 나눠 지원하기로 했다.

일본 콘텐츠 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의 방송/영화/만화/음악/애니메이션/게임 등 거의 모든 콘텐츠 제작사 대표가 참가하는 ‘콘텐츠 산업 관민(민관) 협의회’, ‘영화 전략 기획 위원회’를 조직했다.

내각부는 2025년 9월 미디어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을 종합한 ‘디지털 관련 산업의 글로벌화 촉진 시책’을 발표하고 콘텐츠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일본 기업 시가총액에서 콘텐츠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이 되도록 지원, 수출을 위한 저작권 해결 및 이에 대한 적정한 대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2-2. 경제산업성

우리나라의 산업통상부와 유사한 경제산업성은 내각부의 ‘새로운 쿨 재팬 전략’과 연계해 2025년 6월부터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략-콘텐츠 산업 해외 매출 20조 엔 달성을 위한 5개년 행동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산업성 또한 공동 목표인 2033년 일본 콘텐츠 매출 20조 엔 달성 및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①지적재산 육성 ②인재 양성 ③아날로그 콘텐츠의 디지털화 투자 ④국제 유통망 정비 ⑤팬덤 형성을 지원하며 콘텐츠 해외 진출 촉진/기반 강화 사업 보조금도 운용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의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략의 2025년 예산은 약 350억 엔으로 5가지 원칙에 따라 지원한다.

①단발성 지원이 아닌 전략적 대규모 장기 지원
②일본 콘텐츠의 전 세계 유통을 위한 국제 유통망 정비 사업 투자
③지원은 하되 작품 내용은 간섭하지 않음
④지원 제도 간소화
⑤’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 새로운 기술이나 사업 모델 등 도전적인 사업을 우선 지원

경제산업성은 콘텐츠 해외 진출 촉진/기반 강화를 위한 크리에이터 사업자 보조금 사업 JLOX+(Japan content LOcalization and business transformation Plus)도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 관련 보조금으로 사업마다 지원 규모는 다르나, 최대 사업비의 50%, 2억 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JLOX+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국제 공동제작 영화나 드라마를 일본에서 촬영하면 제작비 절반가량을 돌려받을 수 있는 일본 정부의 예산 지원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 JLOX+가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 및 현지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 보조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JLOX+ 보조금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제작비, 특수효과비, 전시회 참가비, 현지화, 번역비, 아날로그 콘텐츠의 디지털화, 해외 홍보비, 콘텐츠 제작 관련 AI 및 앱 개발비 등 다양하다. JLOX+ 보조금은 경제산업성 예산이나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 영상 산업 진흥 기구(VIPO)가 공모 모집 및 선정 등 사무국 역할을 담당한다.

2-3. 총무성

방송 통신 정책을 담당하는 총무성은 2025년 2월 ‘방송 콘텐츠의 제작능력 강화 및 수출 추진 패키지’를 발표하고 내각부, 경제산업성과 공동 목표인 2033년 콘텐츠 산업 해외 매출 20조 엔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패키지 내용은 일본이 현재 과제로 삼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①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위해 첨단 기술을 보유한 인재 양성 및 제작 현장의 올바른 거래 관행 도입 ②수출을 위한 권리 명확화 및 저작권 업무 효율화 ③일본 방송 콘텐츠를 모은 OTT 플랫폼/해외 유통 채널 개발을 추진한다. 총무성의 방송 콘텐츠 수출 지원 예산은 2025년 약25.6억 엔이다.

일본 방송 콘텐츠를 모은 OTT 플랫폼이 2026년 3월부터 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총무성과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NTTドコモ)가 협력해서 NTT도코모와 협력 관계인 태국 이동통신사의 OTT에 일본 채널을 신설하고 일본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태국에서 시작한 뒤 여러 나라의 OTT에 일본 채널을 추가할 예정이다.

총무성은 일본 내의 제작 투자, 수출을 위한 권리 처리, 콘텐츠 해외 유통이라는 3가지 요소가 원활히 순환함으로써 방송 콘텐츠 제작능력이 강화되고 해외 진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총무성은 무엇보다도 방송 업계의 적정한 거래 환경, 제작 참가자에 대한 대가 산정에 문제가 있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한다. 이에 2023년부터 ‘방송 콘텐츠의 제작 거래 적정화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방송사업자 및 제작사에 배포했다. 총무성은 국제 표준에 맞지 않는 방송 콘텐츠 제작 관행으로는 매력적인 콘텐츠 제작과 해외 진출이 모두 어렵다고 생각해서 계약서를 체결하지 않는 잘못된 제작 관행을 없애고자 방송 콘텐츠 제작 전문 법률상담을 시작했다. 그리고 계약서를 반드시 체결했는지 수시로 설문 조사하고 있다.

총무성은 2025년부터 일본의 방송사업자, 방송제작사를 대상으로 해외 방송 또는 서비스를 전제로 제작되며 4K, VFX(Visual effect), 3D CG, AI 기술을 사용한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와 같은 실사판 작품의 제작비를 50%, 최대 2억 엔 지원하는 보조금 사업 ‘선진 설비 등을 활용한 방송 콘텐츠 제작 촉진 사업’도 시작했다. 보조금은 제작을 위한 설비 구매 비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방송이나 OTT 서비스를 전제로 한 콘텐츠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나, 이미 많은 수의 방송사업자가 보조금을 신청했다. 2025년은 합계 약 9억 엔 지원되었다.

총무성의 보조금 사업은 애니메이션 위주의 방송 콘텐츠 수출을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같은 실사판 방송 콘텐츠 수출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총무성의 2025년 정보통신백서에 따르면, 일본 방송 콘텐츠 수출액은 2017년 444.5억 엔에서 2023년 835.8억 엔으로 증가했으나, 수출의 90.7%를 애니메이션이 차지하고 있었다. 방송 콘텐츠 수출 내역을 보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만 해도 애니메이션 82.9%, 드라마 8.1%, 예능 6.3%, 스포츠 0.6%, 다큐멘터리 0.2%, 기타 1.9%였으나 2023년에는 애니메이션 90.7%, 드라마 4.9%, 예능 4.1%, 스포츠 0%, 다큐멘터리 0.1%, 기타 0.2%로 애니메이션이 일본 방송 콘텐츠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총무성은 애니메이션 이외의 방송 콘텐츠 수출을 늘리는 것을 2033년 콘텐츠 산업 해외 매출 20조 엔 달성의 지름길로 여기고 있다. 해당 보조금은 일본의 광고대행사인 덴츠(電通グループ)가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총무성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방송 콘텐츠가 많이 부족하다 보고 있다. 이유는 일본의 경우 이미 내수 시장만으로 충분히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았고 현재도 4K로 제작한 방송 콘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은 내수 시장이 큰 만큼, 방송 콘텐츠 제작 기획부터 저작권 처리까지 모든 업무가 일본 국내 시장에만 맞춰 있다. 그래서 2000년 이전에 제작된 방송 콘텐츠는 수출 의뢰가 와도 누가 저작권자인지 찾지 못해 수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총무성은 제작비 지원 외에도 수출하기 쉬운 저작권 처리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총무성은 일반 사단법인 ‘방송 콘텐츠 해외 진출 촉진 기구'(BEAJ Broadcast Program Export Association of Japan)도 지원하고 있다. BEAJ는 2013년 8월 일본의 ‘쿨 재팬’ 전략과 연계해 일본 방송 콘텐츠 산업 수출을 위한 컨설팅 업무를 돕는 민간단체로 설립되었다. 2026년 1월 현재 방송국, 방송제작사, 종합상사, 광고대행사 등 102개 기업이 BEAJ 회원사로 참가하고 있다. 운영비는 회원사의 회비 및 총무성 보조금이다.

총무성은 내각부의 ‘새로운 자본주의 그랜드 디자인 및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콘텐츠 산업 관계 부처 및 콘텐츠 산업 관계자가 참가하는 ‘콘텐츠 산업 관민(민관) 협의회’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협의회를 통해 크리에이터 육성 및 콘텐츠 수출 진흥을 위한 업계의 목소리를 들으려 한다. 이제까지 일본 콘텐츠의 수출은 영화 아니면 애니메이션이었으나, 총무성은 애니메이션 이외의 방송 콘텐츠 수출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6년 1월 총무성은 ‘방송 콘텐츠 제작능력 강화 및 수출 추진 패키지 2.0’ 전략을 통해 방송 콘텐츠 기획 개발부터 유통까지 제작사들이 수출을 전제로 움직이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총무성은 보조금 사업도 이어 나가며 보조금을 활용해 방송사업자 및 제작사들이 해외 공동제작으로 해외 OTT에 작품을 유통하는 경험을 통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총무성은 2026년 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도움으로 일본 콘텐츠 제작사의 한국 연수를 시작했다. 한국과 공동제작에 관심 있는 일본 제작사가 한국의 제작사를 방문하고 교류하는 일정이었다.

3. 일본 정부의 미디어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정책 시사점

3-1. 단일 목표

일본은 내각부, 경제산업성, 총무성이 각각 미디어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정책 및 예산을 가지고 움직이나, 목표는 2033년 콘텐츠 수출 20조 엔 달성이다. 경제산업성은 콘텐츠 산업 전반, 총무성은 방송사업자 중심으로 지원하는 차이는 있으나, 누가 어떤 전략을 펼치든 목표는 하나이기에 부처별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3-2. 방송 콘텐츠 수출 지원에 집중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은 2033년 콘텐츠 수출 20조 엔 달성을 목표로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방송 콘텐츠를 수출하기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과거 ‘쿨 재팬 전략’은 이미 해외 인지도와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위주로 지원을 했고, 방송 콘텐츠는 제외되었다. ‘새로운 쿨 재팬 전략’에서는 해외 OTT 방송 콘텐츠 수출을 중요하게 여기며, 최대 2억 엔을 지원하는 보조금 사업으로 방송사업자들이 부담 갖지 않고 해외 진출을 위한 제작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일본 정부는 방송 콘텐츠 수출을 위해 저작권 처리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거나, AI를 활용해 화질을 개선하거나, 외국어 자막을 생성하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콘텐츠 제작비 외에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3-3. 민관 협력 올 재팬 전략

일본 정부는 미디어콘텐츠 수출을 위해 사단법인이나 비영리기구(VIPO, BEAJ)를 적극 활용한다. 우리나라 콘텐츠진흥원과 유사한 역할을 담당하면서도 민간 조직이기에 자유롭고 유연하게 지원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같은 역할을 하는 경제산업성 산하의 수출 진흥 조직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콘텐츠 수출도 담당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미디어콘텐츠 시장 확대, 방송 문화 발전, 일본 방송 콘텐츠에 대한 해외 이용자의 관심을 증가시키는 일만 담당하는 민간 조직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민간 조직 사업을 통해 일본 방송사업자와 제작사의 해외 공동제작이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간 공동제작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한‧일 방송제작사가 공동제작한 드라마를 일본 OTT에 서비스하거나, 한국 유료방송에서 방영하는 등의 다양한 사례가 늘고 있다. 일본 방송제작사의 넷플릭스 진출도 늘고 있다. 일본의 방송제작사는 세계적으로 팬이 많은 K-콘텐츠의 도움을 받고 싶어하며, 한‧일 공동제작 및 해외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방송/영화/만화/음악/애니메이션/게임 등 거의 모든 콘텐츠 제작사 대표가 참가하는 ‘콘텐츠 산업 관민(민관) 협의회’에 내각부를 중심으로 경제산업성, 총무성, 문화청, 외무성, 지식재산 전략 추진 사무국, 지자체까지 참가해서 업계 목소리를 경청하고 ‘올 재팬’으로 함께 수출을 늘리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4. 마치며

일본의 미디어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전략은 200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K-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꾸준히 시장 규모가 커지는 것을 보고 일본도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생기면서 지원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콘텐츠 산업을 기간 산업으로 정하고 예산을 투입하고있다.

일본은 미디어콘텐츠 산업 수출 지원 정책 사업인 ‘쿨 재팬’이 구체적인 목표가 없었기에 실패했다고 보고 다시 한번 2024년 ‘새로운 쿨 재팬 전략’을 통해 2033년 콘텐츠 산업 해외 매출 20조 엔을 목표로 여러 부처가 협력하는 방안을 실행 중이다. 이를 위해 작품당 최대 2억 엔의 보조금을 활용해 방송사업자와 제작사가 큰 부담 없이 해외 공동제작이나 해외 OTT에 서비스할 방송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도록 돕고 있다.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된 내수 시장에 만족하며 해외 진출을 꺼리는 일본 방송사업자가 많아 어떻게든 수출을 늘리려는 정부와 방송사업자의 힘겨루기가 이어졌으나 보조금이 생기면서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방송사업자가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K-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관심이 많은 일본 방송사업자와 시장규모가 큰 일본과 공동제작으로 제작비 부담을 덜고 싶은 한국 방송사업자 간의 이익이 맞아떨어져 한‧일 공동제작 작품이 늘어나고 있다.

향후 일본 방송사업자는 일본 정부 보조금을 받고, 한국 제작사는 한국 정부 보조금을 받아서 더 규모가 큰 공동제작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공동제작으로 서로의 보조금을 잘 활용해서 새로운 콘텐츠 IP를 개발하고 전 세계에서 서비스 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문헌

작성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Vol.72 2026.02.

집필자: 조장은

관련 보고서 원문 링크

일본의 라디오/오디오 미디어와 디지털 음성 광고 동향

해외 산업동향


[도쿄 26-02호] 일본의 라디오/오디오 미디어와 디지털 음성 광고 동향


• 등록일 2026-01-27


Ⅰ. 일본 라디오 방송과 오디오 미디어 동향
1. 일본 라디오 시장의 변화
2. 일본 통합 라디오 플랫폼 라지코 동향
3. 일본 오디오 미디어 동향


Ⅱ. 일본 음성 광고 시장 동향
1. 일본 라디오 광고 시장 동향
2. 급성장하는 일본 디지털 라디오


Ⅲ. 일본 라디오 방송 및 오디오 미디어 향후 전망 
1. 다시 주목받는 일본 라디오 오디오 미디어 산업
2. 일본 라디오 오디오 미디어 산업 전망

작성 : 한국콘텐츠진흥원 도쿄비즈니스센터

집필자: 조장은

관련 보고서 원문 링크

【韓国ラジオ最新動向②】地方ラジオ局を支えるための政府支援策/ラジオはリスナー参加型番組作りを重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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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停波も広告費減は阻止

前回は、韓国のラジオ放送局が90年代後半から早期にインターネットラジオサービスを始め、見えるラジオ、YouTubeチャンネル運営、独自のアプリによるインタラクティブサービスなど、さまざまなビジネス戦略に挑んできたことを紹介した。

OTT時代を迎えさまざまなチャレンジを重ねている韓国ラジオ放送局。それでもラジオは、リスナーも広告収入も減る一方である。特に最近は韓国ではテレビも見ない、スマートフォン経由でNetflixかYouTubeしか見ないという若い世代が増え続けている。

放送メディア通信委員会の「2025年放送通信広告費調査」によると、テレビ広告市場規模は2022年1兆3,762億ウォンから2024年1兆364億ウォンに減少、2025年は8,874億ウォンまで減少する見込みである。ラジオ広告市場規模は2022年2,540億ウォンから2024年1,939億ウォンに減少、2025年は1,604億ウォンになると予測されている。ラジオ広告は減少してはいるものの、テレビ広告に比べると減少幅は少ない。韓国のラジオは2022年11月、地上波放送局のラジオがAMラジオの運営を休止した。リスナー減少、施設の老朽化、維持補修費の負担を理由にAMを停波し、FMのみ放送している。AMラジオがなくなったということは広告を流せる場がなくなったという意味でもあるが、FMラジオのみで広告収入の急減を食い止めた。

ちなみに、韓国では公共放送のKBSのみ北朝鮮まで放送が届くようにAMラジオの運営を維持している。AMラジオといえば警報や災害放送の印象が強い。韓国では毎年8月中旬になると、民防衛(ミンバンウィ)訓練といって全国民を対象に20分間空襲避難訓練が行われる。民防衛訓練は2000年代ぐらいまで毎月1回行っていたが、今は年に一度である。AMラジオから一斉に警報と非難訓練の案内放送が流れ、外を歩く人たちは近くのビルの中に避難し、車もその場でストップ、走行を停止しないといけない。ソウルの夏というと、微妙にノイズが混ざったAMラジオの民防衛訓練放送のアナウンスを思い出す。

政府はキー局と地方局の広告セット販売制度を導入

韓国ラジオ局の広告収入が急減していないもう一つの理由としては、韓国政府による支援制度がある。韓国政府はラジオを災害時に役立つ社会の重要なインフラととらえ、地方ラジオ局を助けるために2012年よりキー局(KBS・MBC・SBS)のラジオ広告と地方中小ラジオ局の広告をセットでしか販売できないようにした。地方中小ラジオ局にはキー局の地方ネットワーク(地域民放)も含まれる。広告主は首都圏の大手ラジオチャンネルに広告を出したい場合、同じ広告を地方のラジオにも広告費を払って流さなければならない。韓国のように全人口の半分が首都圏に住む一極集中型の国では、何も規制がないと首都圏の放送のみに広告が集まることになる。

この広告の結合販売のおかげで地域の中小ラジオはある程度の売り上げを保障され、放送を維持できたといえる。広告の結合販売制度は「放送広告販売代行等に関する法律」で定められている。広告の販売価格が安く、営業力も弱い地域の中小放送局を支援することで、放送の多様性と公共性を確保するのが狙いである。大型放送局に広告が集中しないようにすることで地域放送の財政的安定を図り、地域の文化コンテンツを発展させるといったことも目標としている。ラジオは電池で利用できる小型受信機もあることから、韓国政府は停電や通信ネットワークが途切れた際にも利用できる効果的な災害対応メディアだとして、地方のラジオを支援する方策を模索している。災害に役立つラジオ放送は放送局の利益だけで判断してはならない、国民の生命と安全を守るインフラとして機能するよう支援を続けるべきというのが韓国政府や各省庁の共通した認識だった。

 出稿者に制作費を補助

さらに、韓国には中小企業と自営業者のラジオ広告制作費用を70%(最大300万ウォン)支援する制度もある。毎年上半期と下半期ごとに広告執行計画を評価して選定し、広告の制作費用と広告を活用した営業コンサルティングも提供する。広告制作を支援することで中小企業の販売拡大と売上増加を助け、放送広告市場を活性化させるための事業であり、韓国放送広告振興公社が窓口になる。韓国放送広告振興公社は政府系組織であり、韓国の放送広告販売代理店である。

韓国内ではラジオ広告の結合販売制度をなくすべきという主張もある。これに対し宗教・教育などに特化した中小ラジオ放送9社は2025年9月に声明を発表し、広告結合販売のおかげで放送の公共性と多様性が毀損されることなく放送の公益機能を維持し、社会の多様性を守れたと主張した。広告の結合販売制度があったからこそ最小限の制作費が保証され放送を続けられたと口をそろえた。

放送通信発展基金からの支援も

韓国の放送局が電波利用料の代わりに売り上げの一部を収める放送通信発展基金を活用したラジオ局の制作費支援事業もある。「地域放送発展支援特別法」により、韓国放送メディア通信委員会が2015年から3年ごとに地域放送発展支援計画を策定し、同計画に基づき放送通信発展基金で地域放送を支援する制度がある。最新の同計画は2024年から2026年の3年計画で、地方のテレビとラジオの地域密着型番組制作支援拡大、利用者参加型番組制作支援、地域放送のコンテンツ販売支援を行っている。

2025年11月には国会で、放送通信発展基金で行う地域中小規模放送局の支援予算を現状の約50億ウォンから約200億ウォンへ4倍増とすることを議論し政府に提案したが、まだ決まっていない。国会では、地域ラジオの災害放送強化、独自番組制作支援、公益のための番組制作支援のために支援を増やすべきとしている。

SMS課金で新たな収益源を模索

こうした支援の中で、韓国のラジオ局は広告以外にも収益モデルを確保しようと尽力している。韓国のラジオといえば、リスナーとリアルタイムでコミュニケーションできるSMS(ショートメッセージ)を積極的に活用することが特徴の一つである。ラジオ番組ごとに固有の電話番号があり、全国どこからでもスマートフォンからSMSを送信すると、ラジオ番組のスタジオにメッセージが届く。それをすぐパーソナリティーが紹介するなどして番組を盛り上げる。このラジオ番組あてのSMSは1件当たり情報利用料が賦課される有料サービスで、100文字以内の短いメッセージは1件50ウォン、長いメッセージは1件100ウォンである。情報利用料は通信キャリアとラジオ局の収入になる。有料のSMSを利用したくない場合は、ラジオ局ごとにあるアプリをインストールして、そこからチャットで番組にあててメッセージを送信できる。送信したメッセージが番組で紹介されると番組スポンサーの商品がもらえる。投稿はがきが今はSMSに代わった。

SMSを利用してリスナーが気軽に番組に参加できるようにすることで、いつも隣にいる親近感からよりコアなファン層を構築することができた。またSMSのメッセージをビッグデータ分析して番組の方向性を探ったり、新しい企画を練ったり、広告の営業にも生かすなどしている。韓国のラジオ局はリアルタイムでリスナーとつながるこのSMSメッセージ機能を非常に重視しているため、現在検討されている全国のラジオ放送を一カ所で利用できる統合ラジオプラットフォームを作る際に、SMSをどうするかも悩みの種である。

次回はOTT時代・AI時代を迎え韓国ラジオ業界が政府の支援を得て生成AIを使った番組制作にチャレンジした事例と、ラジオスタジオの変化、スマートフォン・スマートスピーカー・AI家電・コネクテッドカー対策としての統合ラジオプラットフォームの準備状況について紹介する。

ITジャーナリスト/KDDI総合研究所特別研究員

趙 章恩(チョウ・チャンウン)

民放online

2026/01

-Original column

https://minpo.online/article/post-658.html

◆【無料緊急開催】1/19(月)開催:CES 2026審査員・趙章恩氏が明かす「中韓テック」最新潮流とMWC20周年の見どころオンラインセミナー

2026年3月2日から5日まで、スペイン・バルセロナで開催されるモバイル・コネクティビティ業界最大の祭典「MWC Barcelona 2026」。開催20周年の節目となる本年は、これまで以上に「アジア勢の技術革新」が世界の注目を集めています。

この度、ニューメディアツアーでは、韓国ITジャーナリストの第一人者である趙 章恩(チョ・チャンウン)氏の全面協力を得て、かつてないほど充実した「MWC2026 視察ツアー」を1/30(月)まで募集中です。
詳細リンク:
https://tsgoabroad.net/main/

■本ツアーの最大の特徴:本ツアーでは参加者の関心やニューメディアツアーが推薦する企業訪問ブースツアーの他、趙氏のガイド・通訳により、最先端を行く「韓国・中国」の展示ブースを深掘りする特別プログラムを追加でご提供させていただくことになりました。

韓国ブースの深掘り: サムスン、SKT、KT等のAI戦略、そして1月にAI基本法を施行した韓国政府の強力な支援を受けるスタートアップの裏側を解説。

中韓テックの激突を体感: 6GやAIモビリティで競い合う中国・韓国勢のイノベーションを、言語の壁を越えてダイレクトに理解できます。

圧倒的な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 欧米・中韓の主要ブースを網羅し、トップジャーナリストの専門解説が付いてこの価格。他のツアーでは実現不可能な、唯一無二のラインナップです。

つきましては、本ツアーの魅力をより深くお伝えし、2026年のテックトレンドを読み解く「プロモーションセミナー」を1月19日に開催いたします。

【MWC2026 攻略プロモーションセミナー】
日時: 2026年1月19日(月) 16:00 – 17:00
形式: オンライン(Zoom)
講師: 趙 章恩 氏(ITジャーナリスト / CES 2026 イノベーションアワード審査員)
参加費: 無料
アーカイブ視聴:事前に参加登録していただくことでセミナー終了後、3日以内に視聴リンクをご案内させていただきます。

●参加登録: https://us06web.zoom.us/webinar/register/WN_RJ2ZBcrrTYyJlUgVrLRCXw

꾸준히 성장하는 일본 오디오 플랫폼 시장 동향


최근 라디오 방송 100주년을 맞은 일본의 오디오 플랫폼이 재조명되고 있다. 라디오 업계 활성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2010년 설립된 통합 라디오 플랫폼 라지코를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오디오 플랫폼 사례를 살펴본다.

요약문

2025년 라디오 방송 100주년을 맞이한 일본에서는 오디오 플랫폼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0년 12월 전국의 지상파 라디오 방송국이 참가한 통합 라디오 플랫폼 라지코(radiko)가 설립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되면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고, 이제까지 라디오를 듣지 않던 젊은 세대의 이용도 늘어났다. 다른 일을 하면서 들을 수 있다는 뜻인 나가라키키(ながら聴き)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스마트 스피커 등으로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구독형 오디오 플랫폼이 늘어났고 디지털 오디오 광고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라지코를 비롯해 일본의 오디오 플랫폼 사례를 살펴보고 시장 동향과 시사점을 알아본다.

1. 들어가며

일본은 2025년 라디오 방송 100주년을 맞이했다. 전파를 통해 실시간으로 음성 정보를 전달하는 라디오 방송은 가장 기본적인 오디오 플랫폼이다. 일본에서는 최근 오디오 플랫폼이 재조명되고 있다. 여러 광고 회사의 조사를 종합하면 일본에서는 연령대에 따라서 주로 이용하는 오디오 플랫폼이 다르며 30대 이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40대 이상은 라디오 및 인터넷 라디오를 주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자동차에서 이용하는 오디오 플랫폼도 마찬가지로 30대 이하는 음악 스트리밍, 40대 이상은 라디오 및 인터넷 라디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2000년 이후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라디오 외에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 등 오디오 플랫폼이 다변화되었다. 2010년 12월 전국의 지상파 라디오 방송국이 참가한 통합 라디오 플랫폼 라지코(radiko)가 설립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되면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고 이제까지 라디오를 듣지 않던 젊은 세대의 라디오 청취도 늘어났다. 라디오 업계 활성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된 라지코의 등장으로 인터넷을 통해 본격적으로 음성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오디오 플랫폼 경쟁 시대가 시작되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장기간에 걸친 재택근무와 스테이홈도 오디오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OTT뿐 아니라 오디오 플랫폼 이용자도 늘어났다. 다른 일을 하면서 동시에 들을 수 있다는 뜻인 나가라키키(ながら聴き)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스피커, 커넥티드카에서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오디오 플랫폼이 늘어났고, 기업들도 오디오 플랫폼의 음성 광고에 주목하면서 디지털 오디오 광고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침에 출근 준비하면서, 출근길에 운전하면서, 가사 일을 하면서, 산책하면서, 운동하면서 동시에 정보를 수집하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는 눈으로 보는 TV나 신문 같은 미디어가 아니라 듣는 미디어이기 때문에 오디오 플랫폼 시장은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2. 일본 오디오 플랫폼 시장 환경

2-1. 오디오 플랫폼 이용 현황

오디오 플랫폼을 일본에서는 음성을 사용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으로 음성 미디어(音声メディア) 플랫폼이라 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외한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 오디오북, 음성 SNS 등 사람 목소리로 제작한 콘텐츠 서비스를 음성 미디어로 구분한다. 2010년 전국 라디오 방송을 한 곳에서 들을 수 있는 통합 라디오 플랫폼 라지코(radiko)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음성 미디어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총무성1)에 따르면 일본의 전국 라디오 보유율은 68.4%로 50대 이상일수록 높고 40대 이하는 낮았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라디오 및 인터넷 라디오를 청취하는 사람은 35.9%였으며 50대 이상이 절반을 차지했다. 라디오를 들을 때 주로 사용하는 단말기는 자동차 오디오 또는 스마트폰이며 라디오를 듣는 장소는 자택 또는 출퇴근, 등하교 시에 듣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 라디오만 듣는 청취자는 오히려 20~30대의 비율이 더 높았다. 기존 방식으로 라디오를 듣는 사람은 주로 오전 시간에 배경 음악처럼 습관적으로 들었고 인터넷 라디오만 듣는 청취자는 주로 저녁에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청취하기 위해 라디오를 들었다. 인터넷 라디오 인지도는 50.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루 종일 무선 이어폰을 꼽고 생활하는 젊은 세대가 증가한 것도 인터넷 라디오를 비롯한 오디오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인터넷 라디오, 오디오북, 팟캐스트 등 오디오 플랫폼 청취자가 언제든 듣고 싶을 때 들을 수 있는 음성 콘텐츠가 늘어나고 스마트폰 외에 무선 이어폰, 헤드폰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오디오 플랫폼을 이용하기 편한 환경이 마련되었다.

오디오 콘텐츠는 유튜브처럼 장비를 갖추고 촬영·편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간편하게 음성을 녹음해서 플랫폼에 업로드만 하면 되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인터넷 라디오나 팟캐스트, 오디오북을 듣는 걸로 만족하지 않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 2016년 등장한 보이시(Voicy), 2021년 일본에 진출한 미국의 클럽하우스(Clubhouse) 등을 이용해 연예인이나 성우, 사업가, 유명 인사들이 본인의 목소리로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오디오 플랫폼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또한 AI 음성 합성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음성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오디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도 오디오북, 오디오 만화, 오디오 코미디, 비즈니스 뉴스, 외국어 학습 등 다양한 장르가 등장했다.

일본에서는 듣기만 하는 오디오 플랫폼인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 오디오북과 개인도 참여할 수 있는 오디오 플랫폼인 음성 라이브, 음성 SNS, 이렇게 5개 분야의 음성 플랫폼 시장이 커지고 있다.

표 1일본의 오디오 플랫폼 종류

분야대표 서비스명
인터넷 라디오라지코, NHK라지루라지루, 라디오 클라우드
팟캐스트스포티파이(Spotify), 애플 팟캐스트(Apple Podcast),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 히말라야(Himalaya)
오디오북오더블(Audible), audiobook.jp
음성콘텐츠(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보이시(Voicy), 스탠드fm(Stand.fm), 라디오톡(Radiotalk), 스푼(Spoon)
음성 SNS클럽하우스(Clubhouse), X 스페이스(X Spaces)

출처 오토나루(2023.05.18.)

특히 일본은 애니메이션 산업이 발달한 나라이며 애니메이션 성우 산업도 크게 성장했다. 애니메이션 성우들은 아이돌 가수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팬덤이 있으며, 음반 판매, 라이브 콘서트, 사진집 판매, 팬미팅,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돌 같은 성우가 늘어나면서 성우의 목소리를 애니메이션 이외의 콘텐츠로 즐기고 싶은 팬들을 위해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 오디오북, 오디오 만화, 오디오 코미디 등 다양한 음성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했고 이 또한 오디오 플랫폼 시장이 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나가라키키(다른 일을 하면서 동시에 들을 수 있다는 뜻) 수요 및 눈으로 보고 읽고 쓰는 것보다 말하고 듣는 걸 더 선호하는 Z세대의 영향으로 음성 라이브, 음성 SNS 시장이 앞으로 더 성장할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덴츠2)에 따르면 오디오 플랫폼 전체 이용률은 43.6%이며, 이중 라디오 및 인터넷 라디오가 30.6%, 음악 스트리밍 24.8%, 음성 콘텐츠 7.4%를 차지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라디오 이용률이 높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률이 높았다. 오디오 플랫폼 전체 이용률을 보면 25세 이하 또는 55세 이상은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추세였다.

오디오 플랫폼은 출근 전, 운전 중, 일하면서 등 무언가를 하면서 동시에 듣는 나가라키키가 많았다. 덴츠는 자동차뿐 아니라 집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오디오 플랫폼을 이용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자투리 시간도 낭비하고 싶지 않은 타임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직장인 사이에서 오디오 플랫폼 이용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토나루/아사히 신문사3)에 따르면 일본의 팟캐스트 시장은 스포티파이(Spotify)가 일본에 진출하면서 활성화되었고, 스포티파이로 청취할 수 있는 팟캐스트 종류는 2023년 말에 500만 개, 2025년 10월에는 700만 개가 넘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팟캐스트를 청취하는 이용자는 2020년 14.2%에서 2024년 17.2%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고 특히 20대 이하의 이용률이 증가했다. 15~19세는 34%, 20대는 27.3%가 팟캐스트를 이용했다. 주로 이용하는 팟캐스트 플랫폼은 유튜브(YouTube) 39.2%, 스포티파이(Spotify) 33.0%, 라지코(Radiko) 20.5%, 웹사이트 15.8%,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14.4%, 애플 팟캐스트(Apple Podcast) 12.0% 순이었다. 10대는 20분 미만, 20~30대는 30분 미만, 40대 이후는 40분 이상 길이의 팟캐스트 방송을 선호했다.

2-2. 오디오 플랫폼 시장규모

총무성4)에 따르면 일본의 2023년 콘텐츠 시장 규모는 12조 5,833억 엔이며 영상 서비스가 전체 약 60%, 텍스트 서비스가 약 35%, 오디오 서비스가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오디오 서비스의 시장 규모는 영상 서비스에 비하면 크지 않으나 계속해서 조금씩 성장 중이다.

덴츠5)에 따르면 2024년 일본 광고비는 전년 대비 104.9%인 7조 6,730억 엔이며 2021년 이후 4년 연속 증가,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 6조 1,594억 엔으로 감소했던 일본 광고비는 일본 경제 호황과 소비 의욕 증가, 해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신문, 전단지, 다이렉트 메일 이외의 방송 광고, 인터넷 광고, 옥외 광고가 모두 성장했다.

라디오 광고비는 1991년 2,406억 엔을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으나 2022년 1,129억 엔, 2023년 1,139억 엔, 2024년 1,162억 엔으로 최근에는 다시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오디오 플랫폼의 경우 디지털 라디오 광고에서 2022년 22억 엔, 2023년 28억 엔, 2024년 34억 엔으로 증가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디지털 라디오 광고 시장은 라지코와 같은 인터넷 라디오 및 오디오 플랫폼에 나오는 음성 광고를 말한다. 덴츠는 라지코 등장 이후 다양한 오디오 플랫폼이 생기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증가했고 더불어 디지털 라디오 광고 시장도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상파 라디오 광고 시장 또한 라디오 전파가 아닌 인터넷으로 듣는 청취자가 증가하면서 광고주가 늘어나 전년 대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라디오 광고 시장은 라지코를 비롯한 오디오 플랫폼의 유료 구독자 성별, 연령, 지역, 청취 이력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타깃 광고가 가능해지면서 더욱 활성화되었다. 주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 광고가 증가했다. 라디오 광고의 경우 식품, 교통, 레저 산업 업종의 광고가 증가했다.


3. 일본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 사례

3-1. 라지코(radiko)

라지코 홈페이지에서 NHK 라디오를 듣는 화면
그림 1라지코 홈페이지에서 NHK 라디오를 듣는 화면

라지코는 일본의 모든 라디오 방송국(전국 99개 민영 지상파 라디오 방송국과 공영방송국 NHK 라디오)이 참가한 통합 라디오 플랫폼이다. 2010년 12월 14개 라디오 방송국이 모여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점차 참가하는 방송국이 늘어났고, 나중에는 전국의 모든 라디오 방송국이 참가하는 플랫폼이 되었다.

2010년 당시에는 라디오 방송을 인터넷으로 동시 재송신하는 방송국이 없었고 고층 빌딩 증가로 인한 라디오 난시청 문제, 라디오 보유율 감소로 인해 라디오 광고 시장 또한 크게 감소하는 추세였다. 이에 라디오 청취자 증가, 젊은 층의 라디오 유입, 라디오 광고 수입 증대를 통한 라디오 방송 활성화를 목표로 광고 회사 덴츠와 오사카 아사히 방송의 라디오 방송국이 주도하여 라지코를 설립했다.

2025년 11월 17일 현재 라지코 주주는 라디오 방송국 38개 사, 광고 회사 4개 사, 통신회사 1개 사이다. 라지코는 라디오 방송국이 직접 주주로 참가하는 일본 최초의 인터넷 라디오 플랫폼이자 전국 모든 라디오 방송국이 참가하는 유일한 인터넷 라디오 플랫폼이다. 라지코 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해 전국의 라디오 방송을 PC와 스마트폰, 스마트 스피커, 커넥티드카 등에서 스트리밍으로 청취할 수 있다. 청취자는 누구나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도 본인이 있는 현재 위치에 기반해 라디오 방송을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면 다른 지역의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라지코는 라디오 방송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만큼 광고 시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도입했다. 라디오 방송국은 라디오 음성 광고를 그대로 인터넷으로 방송해도 되고 방송용과 라지코용을 나눠서 각각 다른 광고를 방송할 수도 있다. 각 방송국은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동안 라지코 화면에 배너 광고를 표시해 광고비 수입을 늘릴 수 있다. 라디오 방송국은 라지코가 제공한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타깃 광고 상품도 판매할 수 있다.

라지코는 유료 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지코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이용자의 현재 위치와 상관없이 전국 라디오 방송을 무제한 청취할 수 있고 ‘타임 프리’라고 해서 지나간 방송의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

라지코6)에 따르면 라지코는 장소, 시간, 단말기에 상관없이 라디오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라디오 업계에 필요 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현재 라지코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 Monthly Active Users)는 약 850만 명, 라지코 프리미엄 회원 수는 약 100만 명에 달한다. 라지코는 저작권 문제로 유료 회원이라도 일본 국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라지코에 접속할 수 없다.

표 2라지코 회원 종류

무료라지코 프리미엄(유료)
에리어 프리이용자의 위치 정보에 따라 현재 있는 곳의 라디오 방송만 청취 가능전국 라디오 청취 가능
월 385엔
타임 프리 30과거 7일간 방송한 프로그램 중에서 3시간 이용 가능과거 30일간 방송한 프로그램 중에서 무제한 이용 가능
월 480엔
더블 플랜에리어 프리와 타임 프리를 함께 이용하면 월 865엔
프리미엄 회원 가입 첫 달은 무료
해외 거주자는 이용 불가

출처 라지코 공식페이지 (2025년 11월 18일 기준)

무료로 라지코를 이용할 때는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첫 화면에 성별, 나이만 입력하면 된다. 프리미엄 회원은 가입할 때 결제 정보를 포함해서 상세한 개인정보를 기재하는데, 그 때문에 라지코는 이용자 정보를 확보할 수 있고 개인정보에 맞는 타깃 광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라지코는 프리미엄 회원의 개인정보, 주로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 위치정보를 종합해서 라지코 오디오 광고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개발했다. 다른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서 이용자 정보를 획득하는 게 아니라 라디오 방송국이 주주인 라지코를 통해서 직접 라디오 방송만의 DMP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데이터를 가지고 라디오 매체의 가치 향상을 위해 TRA(Targeting Radio AD)를 제공하고 있다. 독자적인 DMP는 라디오 방송국이 광고를 판매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되었다.

또한 라지코 프리미엄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되면서 라디오 방송국의 광고 지역이 늘어난 점도 라디오 업계에 도움이 되었다.

라지코는 다양한 음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2024년 2월부터 무료 팟캐스트 서비스도 시작했다. 팟캐스트는 라디오 방송국이 과거에 방송한 프로그램을 재편집해서 제공하거나 새로 녹음한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팟캐스트는 2배속 재생이 가능하며 팟캐스트를 듣다가 라디오로 생방송을 듣거나 라디오 생방송을 듣다가 팟캐스트로 제공하는 다시 듣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라지코 외에 일본의 인터넷 라디오 플랫폼은 NHK 라디오의 <NHK 라지루라지루>, TBS 라디오의 <라디오 클라우드> 등이 있다.

3-2. 온센(音泉)

온센 홈페이지에서 라디오 방송을 듣는 화면
그림 2온센 홈페이지에서 라디오 방송을 듣는 화면

애니메이션 성우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전문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온센은 2004년 4월 방송을 시작했다.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이라고 하지만 생방송은 아니고 팟캐스트처럼 녹음된 방송을 들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회원에 가입할 필요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월 770엔의 유료 회원인 프리미엄 서포터로 등록하면 방송 다시 듣기, 오프라인 방청 이벤트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서포터만 청취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어서 성우 팬클럽과 같은 역할을 한다.

온센의 수익은 유료 회원 이용료, 광고 수입, 콘텐츠 판매, 성우 오프라인 이벤트 입장료, 성우 관련 굿즈 판매를 통해 생긴다. 애니메이션, 게임 성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해당 성우가 참가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회사 광고가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3-3. 오더블(Audible)

오더블(Audible)은 아마존(Amazon)이 제공하는 오디오북 서비스로 2015년 7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권당 이용료를 받았으나 2022년 1월부터 월 1,500엔의 구독형 유료 서비스로 변경되었다. 성우가 책을 낭독하며 약 20만 권의 서적을 들을 수 있다. 오프라인 재생, 최대 3.5배속 재생이 가능하다.

출판업계는 불황이라고 하나 오디오북은 읽고 쓰는 걸 잘 못하고 나가라키키를 원하는 사람들, 책을 낭독하는 성우의 팬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듣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잠시도 시간을 낭비하고 싶은 않은 타임 퍼포먼스를 중요시하는 직장인들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3-4. 보이시(VOICY)

2016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음성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용 방법은 팟캐스트와 다름없으나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 분야별 전문가, 일반 개인이 제작하는 음성 콘텐츠 플랫폼으로 약 2,000개의 채널이 있다. 보이시(VOICY)에서 음성 콘텐츠를 제공하려면 본사의 심사를 받아야 하고 심사 합격률은 5%밖에 안 될 정도로 엄격하게 콘텐츠를 관리하고 있다.

보이시(VOICY)에 음성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우 수익모델은 방송할 때마다 과금할 수 있는 유료 방송 수익, 팬클럽처럼 매월 과금하는 수익, 듣는 사람이 주고 싶을 때 주는 선물, 기업의 스폰서십이 있다. 약 2,000개의 채널 중 약 1,300개 채널이 유료 방송을 제공한 적이 있으며 온라인 유료 강연, 온라인 유료 상담 형식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이 보이시(VOICY) 안에 공식 채널을 개설해서 보도 자료를 읽어주거나 제품 홍보를 하는 경우도 있다.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채널도 많으며 가장 인기 있는 채널은 경제 뉴스 해설, 생활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의 정보 제공 채널이다. 보이시(VOICY)는 광고 수수료 수입 외에 유료 오프라인 이벤트 입장료 수입이 있다.

3-5. 보믹(VOMIC)

보믹(VOMIC) 화면
그림 3보믹(VOMIC) 화면

보믹(VOMIC)은 보이스 코믹의 약자로 2005년 11월 일본의 대형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가 만든 만화 그림에 성우 목소리를 더빙한 영상에서 시작되었다. 보믹(VOMIC)으로 제작 후 인기가 많아지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4. 마치며

일본의 오디오 플랫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지만 유료 구독 모델이 정착되고 나가라키키 수요에 따라 인터넷 라디오 및 음성 콘텐츠 시장, 관련 광고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산업이 활성화된 일본답게 성우가 참가하는 인터넷 라디오와 오디오북, 보이스 코믹 등의 음성 콘텐츠도 인기가 많으며 오디오 플랫폼에서 시작해 정기적인 오프라인 유료 이벤트로 추가 수익을 얻는 온·오프 연계 비즈니스 모델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도입했다.

덴츠7)는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스마트 스피커, 커넥티드카 등의 보급이 나가라키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이 ‘귀의 가처분 시간'(하루 24시간 중 귀로 듣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며 오디오 플랫폼은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의 라디오는 주로 음악이나 뉴스를 듣기 위해 이용했다면 오디오 플랫폼은 음악, 뉴스뿐 아니라 셀프 BGM의 형태로 자기 계발하고 싶다, 웃고 싶다, 긴장을 풀고 싶다, 집중하고 싶다는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이에 맞게 콘텐츠 종류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동영상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동영상으로 음악이나 음성만 듣는 경우도 많기에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나 콘텐츠는 단순히 미디어 특성만 따져서는 안 되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 이용하는지를 분석해 눈과 귀 감각을 모두 다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았다. 일본에서는 최근 보이는 라디오와 같은 유튜브의 비디오 팟캐스트, 스튜디오 내부를 보여주는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다.

참고문헌
참고 사이트

조장은

KDDI종합연구소 특별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025/12

-Original column

https://www.kca.kr/Media_Issue_Trend/vol71/report_04.html

【韓国ラジオ最新動向①】韓国のラジオは見て聴いて参加して楽しむ ラジオのYouTube対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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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でもラジオの経営状況には厳しいものがあります。メディア接触状況の変化によって、ラジオリスナーも減る傾向にあります。それでも、ラジオ各局は「見えるラジオ」の導入やコネクテッドカーやYouTubeの活用、AI時代への対応など、さまざまな対策を講じています。他方で、政府も災害時の重要インフラとして、政策や資金面でラジオへの多様な支援を打ち出しています。そうした韓国ラジオを取り巻く状況について、韓国のジャーナリスト趙章恩さんに、短期集中連載でレポートしていただきます。(編集広報部)


韓国ラジオの来歴

韓国のラジオの歴史は日本の植民地だった1927年に始まった。コールサインはJODK。1945年8月15日の光復(韓国では植民地支配からの解放を「光復:クァンボク」と言う)以降、1947年9月3日に国際電気通信連合(ITU)が韓国のコールサインをHLとした。これを記念して9月3日は放送記念日になった。毎年放送記念日には、放送の発展に貢献した関係者を表彰する式典が行われる。1947年から独立した韓国の放送として中央放送局(HLKA、現在のKBS)のラジオ放送が始まったが、ラジオが一般家庭に普及したのは1959年金星社(現在のLGエレクトロニクス)が初めて韓国産の受信機を販売してからである。輸入ラジオの半額ほどで安く販売し始めたことにより受信機が普及、ラジオ局も増え1960年代からラジオ全盛期が始まった。 

韓国のラジオキー局はテレビ放送を兼営する公共放送の韓国放送公社(KBS)・教育放送公社(EBS)、半官半民の韓国文化放送(MBC)、民放のSBS、キー局傘下の地域放送があり、ラジオ専門放送はTBN交通放送、TBS(Traffic Broadcasting System、ソウル市庁が運営する交通放送)、CBS(基督教放送)、 BBS(仏教放送)、YTNラジオ(放送専門ケーブルテレビのラジオ)、KFN(Korean Forces Network、国軍放送)、アリランラジオ(韓国政府が設立した国際放送交流財団が運営する英語放送)などがある。

ラジオ人気の高まりと、共に聴く楽しみ

韓国では、独立前の1945年から一部地域で、また1950年の韓国戦争(朝鮮戦争)勃発後は全国で、午前0時から早朝4時まで、夜間通行禁止令が出され、1982年1月5日まで続いた。1982年1月5日までこの時期にラジオの深夜番組が人気を集めた。好きなDJ(ラジオパーソナリティ)に手紙を送り番組で読んでもらうリスナー参加型番組が増え、1990年代までラジオ放送局はリスナーから届いた手紙やハガキを展示するイベントを行っていた。ラジオ番組で便りが紹介されるとキムチ冷蔵庫や洗濯機、ホテル宿泊券など豪華な景品がもらえた。深夜ラジオ番組が夏休みに開催する高校生向けキャンプも人気だった。

「見えるラジオ」の始まり

かつてソウルの路線バスはラジオを流す運転手が多かった。チャンネルは運転手の好みで選択。ラジオから面白い話が流れると乗客がみんなで笑ったり、オチのところでバスのアナウンスが入ると乗客が一斉に「あ~」とため息をついたり、楽しかった思い出がある。韓国の旅客自動車運輸事業法(日本の旅客自動車運送事業運輸規則に該当)にはバスの中でラジオを流してはいけないという規定はないが、新型コロナの後から見当たらなくなってしまった。最近はほとんどの乗客がワイヤレスイヤホンをして自分のスマートフォンから動画を見ている。

放送通信委員会を廃止し、今年10月1日に発足した韓国放送メディア通信委員会の「放送媒体利用形態調査」によると、1週間に一度以上ラジオを利用している人は2012年の26.7%から2022年に19.7%、2023年には15.6%へと減少し続けている。ラジオの主な利用者は40代以上だった。ラジオを利用する方法は自動車のオーディオが79.7%と突出していて、ラジオは移動しながら車で聴くメディアという認識が強い。

韓国のラジオ各局は1990年代後半から自社ホームページでラジオ放送のインターネット同時配信を始め、「見えるラジオ」も始めた。公共放送KBSは1995年からホームページでテレビとラジオの全チャンネルを同時配信し、聴き逃したラジオ番組を後から聴けるポッドキャストサービスも始めた。1997年からはラジオのスタジオ内部を映像で生中継する「見えるラジオ」を始めた。2006年にはラジオ放送局別にパソコンにインストールして利用する無料インターネットラジオアプリが登場した。KBSは「KONG」、MBCは「mini」、SBSは「gorealra」を立ち上げている。アプリでは全ラジオ放送の同時配信、DJとコミュニケーションできるライブチャット、選曲リスト、「見えるラジオ」、ポッドキャストなどを利用できる。「KONG」「mini」gorealra」はスマートフォンやタブレットPC、コネクテッドカーでも利用でき、利用者は約250万人前後と推定されている。

2010年代にスマートフォンが普及してからは、全ラジオキー局がYouTubeにも公式チャンネルを開設してラジオのスタジオ映像を生中継しながらライブチャットができるようにしたほか、「アイドルが出演して歌う場面をショート動画で配信」「アイドルのトーク部分だけをまとめてポッドキャストに」「ラジオ番組の制作過程を動画で配信する」など、ラジオだけど見て聴いて楽しめるコンテンツにしようと力を入れてきた。

https://www.youtube.com/@KBS_1Radio

〈KBS1ラジオのチャンネル(登録者数135万人)〉

②スクリーンショット 2025-12-03 142039.png

https://www.youtube.com/@KBS_CoolFM

〈KBS CoolFMのチャンネル(登録者数149万人)〉

③スクリーンショット 2025-12-03 142205.png

https://www.youtube.com/@radiombc

〈MBCラジオのチャンネル(登録者数84.4万人)〉

④スクリーンショット 2025-12-03 142316.png

https://www.youtube.com/@SBS_Radio

〈SBSラジオのチャンネル(登録者数166万人)〉

MBCラジオのプロデューサーによると、以前は「見えるラジオ」で舞台用の衣装を着ていない姿を見せるのに抵抗があったアイドルたちも、今はYouTubeに「見えるラジオ」の動画をアップしないラジオ番組には出演しないというほど変わったという。韓国のラジオは見て、聴いて、参加して、楽しむラジオを作るために頑張っているが、利用率は減少している。

リスナーの減少とアプリ乱立という課題

当然ではあるが、ラジオの利用者が減ると広告も減る。韓国放送広告振興公社の「放送通信広告費」統計によると、2023年の放送広告は3兆3,898億ウォンで前年比15.7%減少、このうち地上波放送は1兆3,267億ウォンで前年に比べ18.7%減少した。ラジオ広告は2023年に2,160億ウォンで前年比15%の減少だった。2024年は前年比16.2%減の1,810億ウォンとなる見込みである。インターネットラジオやポッドキャストなどに入るデジタル音声広告は別途集計していない。

利用者は減少してもリスナーが多い看板番組はある。日本ではテレビでいろいろな分野のゲストやコメンテーターが登場するワイドショーを放送するが、韓国ではラジオでワイドショーを放送する。ラジオの聴取率調査をみると、リスナーが多いのはワイドショーに近いニュースを解説する番組だった。政府関係者や各政党の議員がゲストとして出演しリスナーの質問に答える朝夕のニュース解説番組は、選挙にも多大な影響を与えるほどである。YouTubeでライブ放送を行いポッドキャストを提供する政治チャンネルも増えている。

韓国は早期にラジオ各局がそれぞれアプリを作りインターネットラジオサービスを積極的に始めたことで、逆にまとまりがないことが悩みである。そこで「統合ラジオプラットフォーム」構想が検討されることとなった。

次回は韓国政府のラジオ放送支援や統合ラジオプラットフォームに向けた動きについて紹介する。

ITジャーナリスト/KDDI総合研究所特別研究員

趙 章恩(チョウ・チャンウン)

民放online

2025/12

-Original column

【韓国ラジオ最新動向①】韓国のラジオは見て聴いて参加して楽しむ ラジオのYouTube対策 | 民放online

サムスンとSKハイニックスでHBM4開発競争激化、韓国内巨額投資計画も始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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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と米国の関税交渉が2025年10月に妥結したことを受け、韓国を代表する大手企業が続々と過去最大規模の韓国内の投資計画を発表した。サムスングループは半導体製造ライン拡大を中心に5年間で約450兆ウォンの投資と、毎年6万人の新規雇用、SKハイニックスは龍仁(ヨンイン)半導体クラスター造成を中心に約600兆ウォンの投資、LG電子は5年間で素材・部品・機材を中心に約100兆ウォン、現代自動車グループはAI(人工知能)データセンターとロボット製造を中心に2030年まで約125兆ウォンの投資、HD現代は造船を中心に5年間で約15兆ウォンの投資、ハンファグループは造船と防衛産業を中心に5年間で約11兆ウォンの投資、などである。

 同年11月16日、サムスン電子、SKハイニックス、LG電子、現代自動車、HD現代などの会長は韓米関税交渉後の官民合同会議に参加し、韓国政府の交渉を前向きに評価した。この場で会長らは、関税対策のために対米投資ばかり増えるのではないかと韓国内で広がっている懸念を払拭するため、当初の計画より大幅に増額して韓国内の投資を行い雇用も増やすと約束した。これら企業は韓国を技術開発の拠点にするため投資を増額したとした。米国を始め、海外に生産拠点を増やしても、最も重要な先端技術の研究開発と核心製品の生産は韓国に置く戦略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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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ハイニックスもサムスンもNVIDIAとがっち…

趙 章恩=(ITジャーナリスト)

(NIKKEI TECH)

2025. 11. 
-Original column

https://xtech.nikkei.com/atcl/nxt/column/18/01231/00144/?i_cid=nbpnxt_child_parent

    NVIDIAが韓国に26万個のGPUを優先供給 サムスンやSKなど4社、AIファクトリー構築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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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記事はロボットとAI技術の専門誌『日経Robotics』のデジタル版です

    本記事はロボットとAI技術の専門誌『日経Robotics』のデジタル版です

     2025年11月27日、韓国科学技術情報通信部(部は省に当たる)は「GPUワーキンググループ」を発足した。Samsung Electronics(サムスン電子)、SK Telecom、Hyundai Motor(現代自動車)、NAVERが参加する。官民連携で、グローバル市場でAI競争力を持つために必要なGPUの活用計画とAIエコシステム活性化の戦略を幅広く議論するのが目的である。

     ワーキンググループ発足の背景には、米NVIDIAから韓国へのGPU供給拡大がある。2025年10月31日、アジア太平洋経済協力会議(APEC)に伴って開催された「APEC CEO SUMMIT KOREA 2025」で、NVIDIAのCEOであるJensen Huang氏が韓国の政府・企業とのパートナーシップを発表した(図1)。26万個の最新GPUを韓国に優先的に供給し、AIファクトリーやPhysical AI、量子コンピューティング、AI人材の育成などで協力する。

    図1 NVIDIAが韓国へGPUの供給拡大を発表

    図1 NVIDIAが韓国へGPUの供給拡大を発表

    2025年10月31日、米NVIDIAは韓国の官民に合計26万個のGPU供給を明らかにした。これにより、韓国が保有するGPUは現在のおよそ6倍になる。写真は左から、NAVERのLee Hae-jin氏、SKグループのChey Tae-won氏、NVIDIAのJensen Huang氏、韓国大統領のLee Jae myung氏、サムスン電子のLee Jae-yong氏、 現代自動車グループのChung Euisun氏。(写真:韓国大統領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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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SUMMITの基調講演でHuang氏は、「…

    趙 章恩=(ITジャーナリスト)

    《日経Robo》 2025. 12.

    -Original column

    https://xtech.nikkei.com/atcl/nxt/mag/rob/18/00006/00186/?i_cid=nbpnxt_child_parent

    韓国ソウルでヒューマノイドの国際会議、サムスン電子はロボットハンドに注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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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記事はロボットとAI技術の専門誌『日経Robotics』のデジタル版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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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国ソウル市のCOEX展示場で、ヒューマノイドに関する国際会議「2025 IEEE-RAS 2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oid Robots(Humanoids 2025)」が2025年9月末から10月上旬に開催された。ヒューマノイドの研究者と製造企業などが最新技術と成果を持ち寄って交流する場である。Humanoids 2025では研究成果の発表だけでなく、ヒューマノイドが人々にとってどのような価値をもたらすのかを体感できる展示やイベントなども行われた(図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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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初日には、韓国SamsungElectro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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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趙 章恩=(ITジャーナリスト)  

    《日経Robo》 2025. 11.  

    -Original column 

    韓国ソウルでヒューマノイドの国際会議、サムスン電子はロボットハンドに注力 | 日経Robotics(日経ロボティクス)